이번에 개포주공1단지를 재건축한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에서는 ‘줍줍’이라 불리는 무순위 청약 대상 아파트 3가구가 나왔습니다. 무순위 청약 아파트의 경우 4년 전 분양가로 공급되어 시세차익이 상당히 크며, 성인이라면 거주지에 관계없이 청약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로또’ 당첨을 꿈꾸는 역대급 청약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분양 가격이 전용 34㎡에는 6억 5600만원, 전용 59㎡에는 12억 9천만원, 전용 132㎡에는 21억 9200만원으로 상당히 높고, 강남은 투기과열지역으로 무주택자는 LTV 50%까지 가능하지만 다주택자는 30%에 불과합니다.
당첨일 기준 3개월 내에 잔금을 납부해야 하는 조건이므로 ‘현금부자’와 ‘금수저’들의 경쟁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 주택담보 대출이 불가할 수 있습니다 >
- 계약일 3월 8일 : 25평형 분양가 + 확장비 기준 13.2억원의 10%인 1.32억원 현금 준비
- 잔금일 6월 7일에 총 분양가(확장비 포함) 13.2억원 90%인 11.6억원 중 전세 7억원 안고, 5.6억원 현금준비
< 목차 >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 주택담보 대출이 불가할 수도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의 경우 빗물/오수를 흘려보내는 하수 공사가 종료되지 않아 지자체 준공 승인을 받지 못한 상태입니다. 현재, 임시로 사용승인만 낸 상태로 입주가 진행되고 있고, 준공 승인이 나지 않은 건물은 소유권보존등기가 되지 않아 주택담보대출이나 전세대출에 제약이 있을 수 있다. 담보대출이 불가능할 수 있으므로 충분한 현금을 마련하지 않고 청약해서는 안됩니다.
그렇다고 포기하기에는 이릅니다. 실거주 의무가 없어 전세입자에게 받은 전세보증금으로 잔금 납부가 가능합니다.
당첨자는 2월 29일 발표되는데, 3월 8일까지 분양가의 10%에 해당하는 계약금을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 재건축 조합에 납부해야 합니다. 나머지 90%는 약 3개월 뒤인 6월 7일까지 납부하시면 됩니다.
25평 전세매물 시세는 대략 7억원~12억원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총 376건의 매물이 접수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됩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저층 + 남향/남동향 기준으로 7억원~10억원 사이에 80여건의 매물이 접수되어 있습니다.
대출이 불가하다는 상황에서 아래와 같이 정리해 보면…
계약금 1.3억원, 전세 7억끼고, 잔금 5.7억원 총 7억원의 현금이 필요합니다.
- 계약일 3월 8일 : 25평형 분양가 + 확장비 기준 13.2억원의 10%인 1.32억원 현금 준비
- 잔금일 6월 7일에 총 분양가(확장비 포함) 13.2억원 90%인 11.6억원 중 전세 7억원 안고, 5.6억원 현금준비
투기과열지구인 서울 강남구에서 당첨 후 계약하지 않으면 재당첨 제한 10년이 적용됩니다.
많은 물량은 아니지만 올해 강남 3구에서 분양이 연이어 예정되어 있는 만큼 자금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에 당첨되어 취소를 하게되면 10년간 다른 곳에 지원할 수가 없으므로 청약가점이 높은 분들은 이번 무순위 청약 준비시 사전에 자금 계획을 매우 꼼꼼히 체크하시기 바랍니다.
2010년 이후 총 4번의 아파트 분양을 받았는데요. 세번이 미분양/분양권 매수로 진행했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대기업 연봉 수준의 차익을 남기며 매도한 경험이 있습니다. 침체기에도 분양으로 돈버는 방법에 대해서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글을 가볍게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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