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 줍줍 부동산 침체기에도 분양으로 돈버는 방법 2가지


미분양 줍줍이라고 한번쯤 들어 보셨을 겁니다.
아직도 아파트 청약 당첨만을 노리시면서 10년 20년간 무주택을 유지하고 계시나요?
부동산 하락장, 침체기에도 열심히 돌아 다니시면 돈벌 기회는 여기저기 있습니다.

청약에 떨어진 아파트를 아예 관심을 놓아버리거나 미분양된 아파트에 대해서 눈을 감고 있으니 보이지 않을 뿐입니다.
이번글을 통해 부동산 침체기에도 미분양된 물건으로 돈버는 방법을 알아가셨으면 합니다.
지금부터 2009년 부린이 시절부터 지금까지 아파트 5개를 매매하면서 배운 아파트 분양으로 돈버는 방법에 대해서 설명 드리고자 합니다.

미분양 줍줍 부동산 침체기에도 분양으로 돈버는 방법

부동산 침체기 일반인들의 심리

부동산 침체기 일반인들의 심리는 ‘좀 더 싸지면 매수해야지’ ,’폭락할까봐 무서워서 못 사겠다’ 이렇습니다.
그런데, 과거 40년간 아니, 30년간 이런 분위기에서 상당수의 실수요자는 전세를 선택하게 되고, 이후 최소 3~4년동안 전세가가 상당 폭으로 오르게 됩니다. 이렇게 오른 전세가격이(수도권 기준 75%, 서울 기준 65%쯤) 매매가를 자극하고, 그때부터 다시 전세 수요가 매수로 돌아서게 됩니다. 

지금과 같은 부동산 침체기 또는 조정기에 주택을 매수하시는 경우는 대부분 실수요층이고, 매우 극소수입니다.
제가 2011년 10% 할인된 가격으로 25평 미분양 아파트를 처음으로 계약했을 당시에도 실거주 목적이기 때문에 구매가 가능했다고 봅니다. 물론, 3천만원의 안전마진을 확보했기 때문에 오래 고민하지 않고 진행했던 것 같습니다.

20년간 무주택 유지하면서 청약 당첨을 노리시나요?

제 주변은 물론이고, 대부분 오랜기간 청양통장을 가지고 있으면 ‘국가에서 떡하니 값싼 주택을 모두에게 공평하게 나누어줄 것이다’라고 믿고 계신 분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아파트 청약당첨만으로 집을 구매하기는 너무 어려운게 현실입니다.경쟁률이 높기도 하고, 이제 신규 주택 보급을 예전과 같은 수준으로 진행하기 매우 어려운 상황(원자재/인건비 상승)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신규 주택을 매수하자니 가격이 너무 비싸보이시죠?
옆집 할머니가 주식 샀다고 할때가 팔때고, 아무도 관심 주지 않을 때가 가장 좋은 시기입니다.
과거를 복귀해 보면 누구나 돈을 번다는 말은 거짓말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2011년 이후 지금까지 아파트 4호기를 매매하면서 청약에 당첨되어 등기를 쳤던 경우는 2014년 딱 한번입니다.
네번의 분양 아파트는 취득하면서 한번은 할인분양, 두번은 분양권매수로 취득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두개는 6천만원, 5천만원 정도의 차익을 남겨 매도하고, 두개의 경우 8년/4년째 보유중에 있습니다.

미분양 줍줍 미분양/무순위/계약취소 물건에 관심을

아파트 미분양/무순위/계약취소 물건에 관심은 있는데 자금을 어떻게 마련할지 걱정인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자금 마련계획과 임차 가능여부를 꼼꼼히 따져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미분양 물건의 경우

미분양 물건의 경우 최소 1년에서 최대 3년까지는 시간이 남아 있습니다. 이 꽉 깨물고 저축하실 각오를 하셔야 합니다.
현재, 대출 규제(DTI 40%) 상황을 보면 이번 정부에서는 힘들 것 같고, 내년 정부에서나 가능할 수도 있으니 대출가능 금액은 보수적으로 잡으시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잔금을 치루는 2~3년동안 다양한 부동산 공부(대출/임대차 등등)를 해 보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저도 2011년 첫번째 집을 마련하고부터 부동산에 좀 더 깊이 관심을 가졌던 것 같습니다.

사후분양(계약취소분 or 무순위 줍줍)의 경우

사후분양(계약취소분 or 무순위 줍줍) 계약을 앞두고 있지만 융통할 수 있는 자금에 한계가 있으시다면 당장 포기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주택의 경우 대출만이 레버리지가 아니고, 전/월세를 놓는 방법도 존재합니다.
우선, 해당 물건의 전/월세 시세를 정확히 파악하고, 주변 시세까지도 보수적으로 확인해서 조사해 보시기 바랍니다.
다만, 자금마련 계획시 계약금과 등기비용은 자부담해야 하므로 필히 사전에 준비 가능한지 확인해 두셔야 합니다.

최근, 경이적으로 낮은 정당계약율이 나와 화제를 모으고 있는 수원 매교역 펠루시드가 있습니다. 지난주 무순위 미분양 829세대가 시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었습니다. 아래 글을 통해 무순위 미분양 사례를 살펴보고 공부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수원 매교역 펠루시드 무순위 미분양 829세대 관전 포인트

정리하면..
신축 아파트를 분양받는 방법에 청약만이 존재하는 것은 아닙니다.
청약에 떨어졌다고 해서 관심을 끊지 마시기 바랍니다. 분양이 100% 되었다고 해서 모든 당첨자들이 계약을 진행하는 것은 아닙니다. 예비당첨자가 아무리 많다고 해도 개인 사정에 따라 계약취소분이 나올 수 있고, 사후분양이 진행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특히, 부동산 침체기 또는 조정기가 시작되면 기존에 분양 받았던 분들중 겁을 먹고 계약을 포기하거 전매로 던지시는 분들이 간혹 있습니다. 관심 있는 아파트 주변 부동산에 내방해서 그런 물건이 있는지 문의해 보시고, 당장 없다 하더라도 연락처를 남겨놓고 전매로 나오는 물건에 관심을 가져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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